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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신축 빌라 ‘깡통전세 주의보’…실거래 분석했더니

2021-08-18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90%를 넘어선 빌라들이 서울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속칭 깡통전세라고 하는데, 피 같은 보증금 날릴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서울 강서구. <br> <br>인근 목동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직장인·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. <br><br>화곡역 뒤 주택가로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빌라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최근에 지어진 빌라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.<br> <br>지금도 새로운 빌라가 올라가고 있는 중. <br> <br>문제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가 이런 신축빌라에서 나오고 있단 겁니다. <br> <br>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내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강서구 A공인중개사무소] <br>"가끔 이상한 집주인들이 본인 돈이 필요한 걸 전세금을 아무 개념없이 꽉 채워, 2억 전세 가능한데 굳이 2억 2천만 원에 내놓는 사람들 있어요."<br><br>올해 상반기 서울 신축빌라 실거래를 분석했더니 전체의 27%가 깡통전세. <br> <br>강서구가 83%에 달했고 도봉구와 금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.<br> <br>깡통전세가 신축빌라에서 많은 건 사업자가 일단 세입자부터 먼저 구하는 업계 특성 때문입니다. <br> <br>[강서구 B공인중개사무소] <br>"갭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팔려는 것 아니겠어요. 돈 조금만 들이고 또는 아예 안들이고 살 수 있다 해서." <br> <br>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엔 깡통전세 피해를 호소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황. <br> <br>전문가들은 빌라 시세가 워낙 들쑥날쑥하고 매매가 아파트보다 어려워, 무턱대고 전세를 계약했다간 최악의 경우 전세금을 떼일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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