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델타 변이 앞에 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도 뚫렸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7명이 발생한 뉴질랜드는 전국에 봉쇄령을 내리고 강력 대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가는 차량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리가 한산하지만 인근 마트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. <br><br>뉴질랜드는 6개월 만에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오자 필수 시설만 빼고 전국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김민지 기자] <br>"뉴질랜드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?" <br> <br>[필립 터너 / 주한 뉴질랜드 대사] <br>"우리 정부는 코로나 근절을 위해 아주 빠르고 강력하게 대처합니다.불행히도 어제 감염이 발생해 이제 7건이 됐습니다." <br> <br>자유를 가장 중요시하는 서구 사회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반발은 없을까. <br> <br>[필립 터너 / 주한 뉴질랜드 대사] <br>"대부분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생각합니다. 스코틀랜드는 우리와 비슷한 5백 만 명인데 코로나로 1만 명이 숨졌지만 우리는 26명입니다. (국민들은) 이러한 현격한 차이를 체감하고,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봅니다." <br><br>이스라엘은 3차 접종, 부스터샷까지 시작했지만, 하루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감염자가 10명을 밑돌던 때와는 양상이 180도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[아키바 토르 / 주한 이스라엘 대사] <br>"부스터 샷의 효능이 입증된 건 아니지만 도움이 되면 됐지, 해롭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. 이 전략을 실행해 보는 겁니다." <br> <br>결국 성지순례 등 관광 재개 계획도 일단 포기했습니다. <br> <br>[아키바 토르 / 주한 이스라엘 대사] <br>"8월 중순이나 9월에는 코로나에 벗어난다고 봤지만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다음 달 초 이스라엘 관광 재개 계획도 모두 밀렸죠." <br> <br>미국에선 코로나로 하루 1천 명 넘게 숨지자 다음 달부터 부스터샷을 개시합니다. <br> <br>국가간 백신 확보 전쟁이 당분간 불가피해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