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제 뉴욕시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식당과 박물관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미국에서 처음으로 '백신 패스' 제도를 도입한 건데요. <br /> 백신 의무화 바람이 일자 접종 증명서를 빼돌리거나 위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뉴욕시의 한 식당. <br /><br /> 손님이 백신을 맞았는지 확인한 뒤 입장을 허용합니다. <br /><br /> 뉴욕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'백신 패스' 시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히스 / 관광객<br />- "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, 더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."<br /><br /> 애초엔 식당과 헬스장 등에만 적용할 계획이었지만, 박물관과 스포츠 경기장 같은 문화 오락 시설로 범위가 확대됐습니다. <br /><br /> 위반 업주는 최대 5천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. <br /><br /> 샌프란시스코도 오는 20일 백신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고, 기업과 대학들도 속속 백신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