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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석 “드릴 말씀 없다” 녹취록 공방 일단락…당내서도 “그만하자”

2021-08-19 287 Dailymotion

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“오늘도 저는 별로 드릴 말씀은 없다”며 공개 발언을 생략했다.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 연속 건너뛰었다. 회의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의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.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측과의 설전에 이어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전화 녹취록 관련 공방을 주고받은 뒤 당 안팎의 비판과 우려가 커지자 스스로 입을 닫은 것이다. <br />   <br /> 이 대표와 원 전 지사는 최근 통화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다 이 대표가 “저거 곧 정리됩니다”라고 말한 걸 두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펴면서 공개 다툼을 벌였다. 원 전 지사가 전날(18일) 오전 “오후 6시까지 녹음 파일을 전체 공개하라”고 했지만, 이 대표가 “그냥 딱하다”고만 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. 이후 원 전 지사가 “이 대표가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”이라고 한 데 대해 이 대표가 계속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녹취록 공방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. <br />   <br />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도 “조금씩 양보해 정권교체하자”(정미경 최고위원)거나 “정치 싸움은 그만두고 정책 싸움을 하자”(김용태 청년최고위원)는 화합의 목소리가 컸다. <br />   <br /> 하지만 회의장 바깥에선 녹취록 파문의 여파가 이어졌다.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“사인 간 통화 내용을 까발려서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참 유치하다. 원희룡 후보는 상처가 클 것”이라고 말했다. 또 다른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전날 원 전 지사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“꼬리를 내린 것”이라며 “최소한 사과는 해야 한다”고 주장했다. <br />   <br /> 봉합되는 듯하던 당내 갈등이 오는 26일 출범키로 한 당 경선 선거관리위원장 인선 문제를 계기로 다시 분출할 수도 있다.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했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에 대해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131880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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