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6일, 굴착공사 현장 노동자 첫 확진 <br />누적 18명 감염…221명 자가격리 <br />"숙소 생활·휴게실 등에서 공동생활" <br />"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전파 추정"<br /><br /> <br />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럿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감염이 끊이질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감염 상황,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집단감염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지하 굴착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처음 확진된 건 지난 16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다른 동료들에게 번지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은 모두 공사장 직원들인데요, 숙소에서 생활하고 휴게실을 같이 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벗었던 것이 주된 감염 요인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, 강남구 수서역 GTX 터널 공사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32명이 확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강남구청은 현재 154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, 지하 공사 현장에 있던 일부 노동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동자들이 오랜 시간 함께 일하고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전파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시내 공사장 4천 7백여 곳을 점검하고, 건설 노동자 9만 5천여 명에게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럿이 함께 일하는 곳이라 감염에 취약한 건데, 또 다른 집단감염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서울 중구 시장 관련 집단감염이 규모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계속 늘어 누적 52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장들이 붙어 있는 구조인 데다 일부 매장은 자연환기가 안 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종사자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 내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구 직장에서는 직원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10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시흥시 자동차부품공장과 관련해선 12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개인끼리 접촉을 최소화하고 휴가철인 만큼 지역 간 이동이나 외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91613306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