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.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스포츠 클라이밍 서채현 선수는 도쿄올림픽 결선에 오른 유일한 10대인데요. <br> <br>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선 어떤 모습일까요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채현은 한결같은 격려에 고마워 했습니다. <br> <br>[서채현 /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] <br>"(메달 못 딴 데 대해) 안 좋은 댓글 하나도 없고 다 응원 격려하는 글이어서 되게 감사했어요." <br> <br>한국 와서 가장 먹고 싶던 건 팥빙수. <br> <br>"아이스크림이나 빙수였고, 하고 싶었던 건 하고서 후련하게 단순히 재미있게 다시 운동하고 싶었어요.“ <br> <br>손과 발의 굳은살을 담담히 드러내는 열일곱 소녀. <br> <br>무엇보다 노력의 결실을 믿었습니다. <br> <br>"어리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키가 작다고 무시할 것도 아니고… 자기가 노력한 만큼 돌려받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체격이 작은 편인 서채현은 힘보다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기자도 팔을 쭉 펴고 발을 쓰니 훨씬 수월해졌습니다. <br> <br>"(부모님께서) 1등 해라 이런 말 전혀 한 적 없고 ‘항상 재밌게 해라'…" <br> <br>아버지 서종국 씨는 딸이 타고난 천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서종국 / 서채현 아버지(전 클라이밍 국가대표)]<br>"(올림픽 끝나고) 채현이도 울고 저희 가족도 울고… (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)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애써준 것이 너무 감사해서요." <br> <br>3년 뒤 파리 대회에선 약점인 스피드 종목이 분리돼 나가기 때문에, 리드와 볼더링 점수만으로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"나이도 제일 톱을 찍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고…볼더링을 많이 보완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준희 <br>영상편집 이능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