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, kt에 신승…김현수 결승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2위 LG가 선두 kt에 신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9회초 김현수가 천금 같은 결승타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두 kt와 2위 LG의 대결.<br /><br />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소형준과 임찬규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경기는 예상과 달리 투수전으로 흘러갔습니다.<br /><br />1회부터 삼진 두 개를 뽑아내며 지난 시즌 신인왕의 모습을 보여준 소형준.<br /><br />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임찬규도 마운드에서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시속 148km까지 나온 직구를 앞세워 6과 3분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이 불펜을 총동원한 가운데 0대0의 균형은 9회초에 깨졌습니다.<br /><br />선두타자 서건창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, 김현수가 짧은 우익수 앞 안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.<br /><br />LG 고우석은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2년 만에 20세이브 고지를 밟았고, LG는 kt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kt와 LG의 격차는 한 경기 반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9회 마지막 찬스이기 때문에 선두 타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들어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1회말, SSG 최정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홈런을 날립니다.<br /><br />7회에는 원종현을 상대로 22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NC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최정은 마음껏 웃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과 롯데의 경기는 1회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