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경선 레이스…황교익 자진 사퇴 속 '유튜브 출연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황교익씨가 오늘 아침 자진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이재명 후보가 황교익TV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'맛 칼럼니스트' 황교익 씨가 오늘 아침 일찍 SNS를 통해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황씨는 자질 논란과 더불어, 이낙연 캠프로부터는 과거 일본 음식에 빗대 우리나라 음식을 깎아내렸다는 구설수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황씨는 "이낙연 후보의 정치 생명을 끊어놓겠다"며 거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황씨는 오늘 입장문에서 자신의 "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"며 사과를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수용한 이재명 후보는 "더이상 소모적인 네거티브로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란다"며 본인 먼저 "경계하고 배려하겠다"고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른바 '보은인사'논란은 정리됐지만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황씨와 함께 유튜브 촬영에 나섰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.<br /><br />야당 주자들이 일제히 십자포화를 퍼부은 건 물론이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"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보"라고 직격했고, 정세균 후보는 "소방관의 실종으로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던 때"라며 "도지사는 즉시 업무에 복귀하고 현장을 살펴야 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이에 대해 "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"이라며 "재난 책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추미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유튜브 논란과 관련해 "잘 모르겠다"고 말을 아끼면서도, 이낙연 캠프에서 제기한 유튜브 유불리매체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"있어선 안 되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잠행이 이어지고 있네요.<br /><br />반면 추격자들의 행보는 더 커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토론회 개최와 참석 등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노출시켰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도 공개행보를 삼가고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캠프 차원의 논평은 연이어 내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캠프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"화재 현장보다 '먹방 유튜브'가 먼저였냐며 화살을 여당 이재명 후보에 겨눴습니다.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두 번째 공약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은 대형 노조의 불법 부당한 기득권 남용을 바로잡고 노사관계의 균형 회복해 일자리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늘 지방 행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각각 광주와 대구를 찾은 건데요.<br /><br />홍 의원은 국립 5·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시당, 전남도당 만남에 이르기까지 호남 구애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원 전 지사는 어제에 이어 대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, 정년 정책 토론에 나서는 등 보수 민심 잡기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오늘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오늘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.<br /><br />3지대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