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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의회 인근서 40대 남성 폭발물 협박…페북 생중계

2021-08-20 4 Dailymotion

美 의회 인근서 40대 남성 폭발물 협박…페북 생중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수도 워싱턴DC 연방의회는 지난 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곳인데요.<br /><br />어제(19일)는 폭발물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나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.<br /><br />검은색 픽업트럭이 멈춰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럭에 탄 남성은 49살 플로이드 레이 로즈베리.<br /><br />그는 폭탄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면서 무릎에 폭탄으로 보이는 물건을 올려두고, 경찰과 5시간 가까이 대치했습니다.<br /><br />30분가량 페이스북 생방송도 진행했는데, 트럭 유리창이 총알 등으로 파손되면 트럭이 폭발한다고 위협했고, 인근에도 4명의 '애국자들'이 있어 다른 차량이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민주당에 혐오를 드러냈고, 조 바이든 대통령 전화를 기다린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5명은 이미 이곳에 있습니다. 만약 당신들이 트럭을 폭파시킨다면,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입니다. 나는 대의를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차량 창문을 사이에 두고 메모를 주고받는 등 설득에 나섰고, 결국 그는 5시간 만에 스스로 차에서 내려 구금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우선 화이트보드 앞뒤에 메시지를 써서 보여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. 결국 그는 트럭에서 나와 항복했고, 근처에 있던 경찰들은 아무 사고 없이 그를 구금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로즈베리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열렬한 총기 수집가이며,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집회에 참석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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