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찰 단속 피해 ‘비밀의 벽’ 뒤에 숨어있다가 덜미

2021-08-2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밤새 술 마시다 적발돼 지붕 위로 도망간 사람들 보여드린 적 있는데 이번엔 술 마시다 벽 속으로 사라진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> <br>아무리 노는 게 좋아도 코로나 시국에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?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고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벽돌 무늬의 벽을 손으로 밀자 갑자기 문이 열립니다.<br><br>단속 경찰관이 벽처럼 꾸민 문 안쪽으로 들어가자, 불 꺼진 공간에 남녀 30여 명이 모여있습니다. <br> <br>불법 유흥주점 단속을 피해 지하 '비밀의 방'에 숨어있던 손님과 여성 종업원들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전부 움직이지 말고!"<br> <br>경찰은 늦은 밤 남성들이 드나드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손님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, 업주와 직원들은 한 방에서 술을 마시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문을 여는 동안 손님들을 지하 공간에 숨기고 시치미를 뗐지만 수색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<br>"적발된 유흥주점은 겉보기에는 폐업중인 것처럼 간판도 없이 영업을 이어왔습니다."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이 주점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유흥업소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적발된 손님과 여성 종업원 등 43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업주에 대해선 불법 영업 책임을 물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