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·페루서 입국시 격리면제 안돼…"람다 변이 차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전파력이 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치명률이 높은 남미발 람다 변이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방역당국이 일본, 페루 같은 람다 변이 유행국발 입국자들은 백신을 다 맞았더라도 2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건 지난 4월.<br /><br />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는 이미 국내 우세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85%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력이 2배 이상 세고, 위중증과 사망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높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는 건 페루에서 시작된 11번째 변이, 람다 변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30개국 이상에서 확인됐고, 델타 변이와 비슷한 수준의 백신 회피력과 치명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이 변이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페루 등 람다 변이 유행국을 새롭게 변이 유행국가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36개국이 선정됐는데, 최근 람다 변이가 확인된 일본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들 나라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경우,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2주간의 격리 조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 "해외 예방접종 완료, 격리 면제서 소지자,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람다 변이를 포함해서 9월 변이 유행국가에서 오는 9월 1일 이후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 면제에서 제외됩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람다 변이 감염자가 1,000명이 넘는 미국이 변이 유행국에서 빠진 데 대해선 변이 점유율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