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감지 AI에 비접촉 승강기…백화점도 '방역무장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사람 많이 모이는 곳 꺼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대형 집단감염 사태로 홍역을 치른 백화점들이 새 점포를 열며 첨단 방역시스템을 대거 도입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화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에어 샤워 장치가 공기를 내뿜으며 각종 이물질을 털어냅니다.<br /><br />다음엔 열화상 인공지능 장치가 입장객들의 체온을 빠르게 측정합니다.<br /><br />모든 고객용 승강기 버튼에는 센서가 탑재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손바닥만 스쳐도 버튼이 눌러지게끔 만들어 접촉을 최소화 했습니다.<br /><br />발열이 의심되는 환자는 중앙 관제 시스템에서 동선을 계속 추적합니다.<br /><br /> "동탄 같은 경우에는 육아를 하시는 육아맘들이 많이 계십니다. 아동들과 같이 있다보니까 방역 같은 부분에 특히 관심이 많이 있으셨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에서 문을 연 만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는 자외선 살균 장치를, 백화점 밀폐 공간에는 공기 살균기 등을 설치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는 것에 대해서 걱정은 많이 했어요. 그래도 문 앞에 들어올 때 바람 쏘는 게이트라던가 QR코드도 잘 찍고 온도도 화면에서 잘 확인할 수 있어서…마스크만 잘 쓰고 있으면 방역 잘 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다음 달 경기도 의왕에 문을 여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도 백화점 동탄점과 같은 방역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7일 중부권 최대 규모로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, 화장실 수도꼭지 등 자주 손이 가는 각종 시설물들의 방역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새로 문을 여는 백화점들은 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장식 규모도 줄이며 조용한 개점을 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