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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 "해군 성추행 상관, 피해자 투명인간 취급"...해군총장, 공식 사과 / YTN

2021-08-20 1 Dailymotion

해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2차 가해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국방위에서 해군은 부석종 참모총장이 나서 공식 사과했는데, 지난 7월 이미 이번 성추행 사건 보고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군이 수사 중이란 이유로 함구해왔던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의혹이 국방부의 국회 보고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A 상사는 지난 5월 27일 피해자와 식사를 하던 중 손금을 봐준다며 성추행했고, 복귀 과정에서 재차 팔로 목 부위를 감싸는 등 추행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당일 우선 주임상사에게만 관련 사실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해군 A 상사는 주임상사로부터 행동을 주의하라는 조언을 받았는데 이때 주임상사는 신고자가 피해자임을 짐작하게 했고,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조치 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상사는 피해자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무시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것이 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숨지기 전 이미 지난달에 성추행 사실이 상부에 보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군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대식 / 국민의힘 의원 : 7월경 2함대 소속 성고충전문 상담관이 도서지역 순회 상담했을 때 벌써 이 강제 성 추행 사건을 인지를 하고 상부에 보고했다, 이렇게 제가 정보를 수집했는데 아직까지도 총장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 안 하시죠?] <br /> <br />[부석종 / 해군참모총장 : 제가 확인한 바로는 7월 달에는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해군은 2함대 성고충 상담관이 6월 30일 전화로 상담했는데, 당시에는 피해 사실이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욱 국방장관은 성폭력 예방과 사건 처리 매뉴얼,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군의 미진한 대응에 대한 비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10022308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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