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입원 환자가 겨울철 대확산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공격적인 속성으로 젊은이들의 입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19일 기준으로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보다 4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8만6천여 명으로 지난 겨울철 대확산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역시 2주 전보다 2배로 증가한 9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·루이지애나·미시시피주 등 남부 주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심각한 대규모 발병 사태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은 플로리다주에서 벌어지는 확산이 과거의 확산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공격적인 속성 때문에 건강하고 젊은 20대, 30대가 입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티모시 그루버 / 플로리다 침례교병원 박사 : 델타 변이는 젊은층을 공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. 과거 변이들에서 봤던 것보다 나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. 델타 변이는 젊은이와 젊은이를 공격하고 있고 그들은 더 빨리 아파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행스러운 소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CDC 자료를 인용해 19일 하루 백신 접종 건수가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백만 회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인구의 51.1%이고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60.2%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210656134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