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 뚫고 검사소 발길…순번 안내 시스템 활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선별검사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사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순번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등 다양한 시도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가 오는 주말,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쏟아지는 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천막 안이 붐비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송파구청 관계자는 "평일에 1,500명 안팎, 주말에 1,2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"며 "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검사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1천 건 이상 검사가 이뤄지면서, 매일같이 대기줄이 늘어서는 상황.<br /><br />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온도가 높은 날이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, 조금이라도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원격으로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소에 도착하면 이 태블릿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, 이렇게 순번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이후 휴대전화로 알림이 오면 다시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.<br /><br /> "순번을 등록하면 줄을 서지 않고 대기했다 바로 진행할 수 있는,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순번대로 검사소에 도착해 손 소독을 한 뒤 비닐 장갑을 끼고,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적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는 오전에 받은 경우 당일 저녁에, 오후에 받은 경우 다음날 오전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전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