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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, ‘민지’ 부르며 복귀…당내서 ‘잠행’ 때리기

2021-08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야권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행을 깨고 MZ세대 캠페인에 등장했습니다.<br> <br>다른 후보들은 일제히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30세대의 정책제안을 받는 '민지야 부탁해' 캠페인 홍보영상에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민지한테 연락이 왔어. 야, 민지가 해달라는데 한번 좀 해보자!" <br><br>MZ세대를 의인화한 민지를 앞세워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윤 전 총장은 당내 논란을 의식해 지난 열흘간 공식 일정을 줄이고 외부 발언을 삼가 왔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의 잠행은 당내에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"1일 1망언으로 시끄럽다가 잠행하면서 국민 앞에 나서는 것을 회피했다"며 "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시보를 하겠다는 거냐"고 공격했습니다.<br><br>유승민 캠프도 "국민과 소통하는 게 무서우면 대통령 선거에 왜 나왔냐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이에 윤 전 총장 측은 "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은 내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합니다. <br> <br>한편 당내 비판을 삼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윤석열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캠프가 현재 지도부 체제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직접 SNS에 글을 올려 "젊은 리더를 정치공학적 구태로 흔드는 꼰대정치,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는 자폭정치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캠프는 허위보도라고 강력 부인했지만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"비대위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"고 받아쳤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는 25일 후보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달 말 후보 등록을 받으면서 본 경선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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