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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 등 카불 집결…탈레반, 블랙리스트 들고 시민들 처형

2021-08-21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기서 탈레반 손아귀로 떨어진 아프가니스탄. 그 참상을 전합니다.<br> <br>총살, 공개처형,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.<br> <br>특히 미군과 관련된 사람들이 탈레반의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여기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끔찍할 것 같습니다.<br> <br>IS 같은 악명 높은 테러단체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리아 도시 한복판에 탈레반기를 내건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자전거를 탄 시민 바로 옆에서 총성이 난무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탕탕!” <br> <br>시리아의 강력한 무장단체이자 알카에다의 후신 '하야트 타흐리르 알삼'은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지지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IS도 탈레반이 집권한 카불로 속속 집결하는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으로 인한 아프간 내 긴장감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탈레반은 무고한 아프간 시민들도 처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미리 작성해 둔 블랙리스트를 기반으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군 협력자들을 색출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코히스타니 / 미군 통역사] <br>"탈레반이 미군을 위해 근무한 사람들을 뒤쫓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탈출시키려고 애썼어요. 그들은 지금 위험에 빠졌어요." <br> <br>외국 군대나 아프간 정부 일을 했던 사람들뿐 아니라 언론계 여성들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아프가니스탄 국영방송 앵커 샤브남 대런은 탈레반이 가로막아 사무실에 들어갈 수조차 없었고, "정권이 바뀌었으니 집에 가라"는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다른 여성들도 여성 직업 관련 규정을 정할 때까지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강요를 받는 등 탈레반의 여성 탄압과 공포 정치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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