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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"카불 공항으로 이동 말라"...24시간 동안 3천8백 명 수송 / YTN

2021-08-21 9 Dailymotion

카불 공항 주변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아프간 내 자국민에게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9천 명 정도를 수송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은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불 공항 주변은 현재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탈출 기회를 잡아보려는 아프간 인들이 몰려와 어수선한 가운데 수시로 총 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이 쓰러지는 등 극도의 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내 자국민에게 잠재적 보안상 위협이 있다며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"당국의 개별 지침을 받은 게 아니라면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을 피하고 공항 출입구를 피할 것을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은 잠재적 보안 위협 때문이라면서 "보안 상황 변화가 있으면 미국 시민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협과 관련해 상세한 언급을 피한 채 현지 보안 상황이 아주 유동적이라고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지침은 탈레반 2인자로 꼽히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이날 카불에 입성한 와중에 내려져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 밖으로 사람들을 수송하는 작업은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행크 테일러 / 미 육군 소장 : 지난 24시간 동안엔 군용기 C-17 6대와 32대의 전세기를 띄워 3천800명을 대피시켰습니다.] <br /> <br />하루 9천명까지 대피시키는 것이 미국의 목표지만 여전히 목표치에 한참 모자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프간 북부에서 탈레반에 맞서고 있는 일부 무장세력은 3곳을 점령했다고 밝하며 탈레반에 저항하라고 주민들을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탈레반 세력이 항전의 뜻을 밝힌 것인데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또다른 혼란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220638233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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