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첫 격전지 충청 공략…이재명 '떡볶이 먹방' 사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·이낙연 후보가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을 동시에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된 이천 화재 때 '떡볶이 먹방' 촬영을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은 2주 뒤 시작되는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의 출발점입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승기를 잡는다면, 기선 제압은 물론 도미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후보들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, 행정부 추가 이전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문재인 정부에서 제안한 자치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는 다를 바 없는데, 다만 강도와 속도에 있어서는 전혀 다를 것이라는 점을 제가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천 화재 때 황교익 씨와 '먹방 촬영'을 한 게 밝혀져 십자포화를 맞은 이 후보는 "모든 일정을 즉시 취소하고 현장에 갔어야 했다는 지적이 옳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천안을 찾은 이낙연 후보는 유관순 열사 사당을 참배한 뒤,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 지지자들을 만나선 국토 균형발전 정책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충청권 메가시티 건설, 민항기 공항 조성, 행정수도의 완성을 비롯한 균형발전 노력,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전북 남원을 찾아 지역 공공병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검찰개혁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재명 후보도) 빨리 수사·기소 분리법안 발의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세요. 입법 발의 나서주세요 라고 해야되는 거예요."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대학로에서 청년예술인들을 만났고,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과로 '먹방 논란'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