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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연합훈련 기간 민생행보에 나선 김정은…속내는?

2021-08-22 0 Dailymotion

한미연합훈련 기간 민생행보에 나선 김정은…속내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26일까지 열리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경고 담화를 발표하며 날을 세웠죠.<br /><br />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미훈련 기간 주택지구 건설현장 시찰에 나서, 도발 대신 민생행보를 선택했는데요.<br /><br />그 속내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앞두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내세워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<br /><br /> "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다.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."<br /><br />그랬던 김 위원장이 정작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보통강 강안(강변) 다락식(계단식) 주택구 건설은 평양시를 보다 현대적이고 문명한 도시로 훌륭히 꾸리는 데서 중요한 대상이라고…"<br /><br />북한은 평양시 중심부인 보통문 주변 노른자 땅에 800가구 규모의 고급 주택단지를 건설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주택단지에는 각 부문 공로자와 과학자, 교육자, 문필가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. 한마디로 정권을 떠받치는 핵심 계층을 위한 고급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인지 김 위원장은 이곳 건설 현장을 3차례나 시찰하며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한미훈련 기간 군사적 도발보다는 민생행보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민심 달래기와 내부 결속이 대외정세 대응보다 더 시급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북한은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 봉쇄 장기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민생고가 심각해지고 주민 불만이 높아지자 내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이 전반기 연합훈련 때처럼 한미훈련이 끝난 후에라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저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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