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의 감염세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특히 도쿄 등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이후 집에서 요양하다 숨진 사람 2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일본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임신한 감염자가 병원에 못 가고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가 숨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집에 요양하던 감염자가 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일본 전국에는 현재 10만 명 가까운 코로나 감염자가 병실 부족 등으로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초에 비하면 20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만 지난 7월 이후 자택 요양 중 숨진 사람이 18명에 이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, 사망자 대부분은 이달 들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올림픽 기간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해 8월 내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확산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달 들어 중증 환자와 산소 투여가 필요한 환자 외에는 자택 요양을 기본 방침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집에 있다가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도 여기에 대응할 의료 체제가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아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일단 최대한 병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에서는 패럴림픽이 끝난 뒤 경기 시설을 임시 의료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의 감염 상황을 '재해 수준'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는 만큼 '야전 병원' 식의 임시 의료시설도 필요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시설 확보 뿐 아니라 의료 인력과 장비 확보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는 24일에는 패럴림픽이 개막하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감염 상황은 지난달 올림픽 개막 때보다 훨씬 심각한데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 예정돼 논란이 커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일본 전국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5천여 명을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올림픽 개막일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새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린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이전과는 눈에 띄게 달라진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0살 미만 신규 감염자 수가 일본 전국에서 7천 7백여 명 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221358564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