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,400명대 예상…오늘부터 식당·카페 밤 9시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인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,400명대로 예상되는데요,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306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176명이 줄어든 수치로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 시간까지 늘어난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,400명대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 확산으로 국내에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달 7일부터 4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사례를 보면 어린이집이나 학원, 물류센터, 교회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만 고강도 거리두기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은 막고 있지만, 감소세로 전환한 게 아니라 유지되고 있는 만큼,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면 언제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 조치가 7주째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기자!<br /><br />오늘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한시간 단축됩니다.<br /><br />대신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 두 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식당·카페 영업시간 단축이 방역상 효과가 있을지, 백신 인센티브가 유행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건 아닌지에 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렇게라도 거리두기를 일부 강화하는 것은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더욱이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수는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최근 4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처럼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, 국내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방역당국도 긴장속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