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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티칸서 김대건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

2021-08-22 5 Dailymotion

바티칸서 김대건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'김대건 신부'가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.<br /><br />세계 가톨릭의 중심지 바티칸에선, 기념 미사가 한국어로 열리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.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대주교의 주례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봉헌됐습니다.<br /><br />로마에서 유학중인 한인 신부와 평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건 신부의 짧은 생애를 되짚고 뜻을 기렸습니다.<br /><br /> "엄격한 유교적 신분사회에서 인간 존엄과 평등사상, 이웃에 대한 사랑, 남녀 평등을 실천하셨습니다. 한마디로 믿음과 삶이 똑 닮은 분이셨습니다."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도 기념 메시지를 보내 "김대건 신부는 영웅적 신앙의 모범적인 증인"이라며 탄생 200주년을 축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미사는 유흥식 대주교가 지난 2일 교황청 장관으로 취임한 뒤 처음 집전하는 미사이자, 6년 5개월만에 한국어로 올려진 미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1821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는 1845년 사제품을 받고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사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천주교 박해가 극심하던 조선 후기, 깊은 신앙심으로 사목활동을 하다 체포됐고 스물다섯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대건 신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1984년 시성돼 성인품에 올랐고,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도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<br /><br />bak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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