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골' 이청용이 다했다…울산, 수원에 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수원에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주장 이청용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시즌 골 맛을 보지 못한 울산의 주장 이청용.<br /><br />전반 3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청용이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는 7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이청용은 환상적인 개인기로 역전 골까지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7분 좁은 공간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수원의 최성근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은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추가시간 이동준의 골까지 터진 울산은 김민우가 한 골을 기록한 수원에 3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시즌 골이 없었는데 골도 넣고 승리도 챙겨서 기분좋은 경기였고…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돼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승점 48점이 된 선두 울산은 2위 전북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북은 울산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직전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서울 팔로세비치.<br /><br />승부가 갈릴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포항 강현무 골키퍼는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몸을 날려 팔로세비치의 슈팅을 막아냈습니다.<br /><br />10명이 뛴 포항은 서울과 2대2 무승부를 거두고 단독 3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