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북핵협의…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,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성 김 대표와 노규덕 본부장은 잠시 전인 오전 10시에 회의를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회의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회의는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 10일과 11일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를 잇달아 내면서 연합훈련을 맹비난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'엄청난 안보 위기를 느끼게 해주겠다'는 발언까지 하면서, 한반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.<br /><br />성 김은 한미 간 계속 긴밀히 대북 문제를 논의해왔고, 한국 측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이 한반도의 중요한 시점이고, 한미 간 논의를 하는 기회를 갖게 돼서 기쁘다, 저의 방문이 북한 문제에 대한 공고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두 사람의 논의는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할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담화 이후 북한 정세에 관한 양국의 정보를 토대로, 북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예측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또 한미가 그간 논의해온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한미 북핵수석협의 뒤에는 미·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립니다.<br /><br />김 대표와 같은 시기 방한한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만나는 건데요.<br /><br />이후 김 대표는 노 본부장과 오찬을 하고, 이인영 장관 등 통일부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회의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