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에 가을장마·저기압 가세…이번주 곳곳 '물벼락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세력이 강하지 않아도, 홍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왜 그런 건지 이번 태풍의 특징과 위력을 정영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12호 태풍 '오마이스'는 우리나라에 상륙해 내륙에 영향을 주는 올해 첫 태풍입니다.<br /><br />보통 소용돌이 중심에서 부는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일 때부터 태풍으로 부르지만, 이번 태풍 '오마이스'는 초속 20m 안팎을 유지하며 올라와 강도가 약한 축에 속합니다.<br /><br />태풍의 크기는 중심에서부터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거리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반경이 500km 미만은 중형, 800km까지는 대형으로 각각 나뉘는데, '오마이스'는 150km 내외로 소형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'오마이스' 자체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연일 폭우를 퍼붓는 가을장마와 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대가 더해져 폭우의 위력은 매우 강하겠습니다.<br /><br /> "25일까지 태풍, 정체전선, 저기압들이 맞물리게 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시간당 강우 강도가 50~70m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요."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이 지난 뒤에도 가을장마가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당분간 집중호우를 퍼부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