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첫 선거인단 표심잡기 총력…野 정홍원 선관위 출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경선 레이스 열기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알려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선거인단 투표가 다가오면서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차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 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이재명·이낙연 후보는 오늘 네거티브 대신 정책 행보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교외선 운행 재개 협약식에 참석해 경기 북부 발전을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전국 자영업자 비대위를 만나 고충을 듣고, 코로나 회복 시대 전환을 위해 방역 예산을 늘리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공무원 개혁을 내세우며 호봉제·5급 공무원 공채·경찰대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연금 개혁 공약을 내놓았고,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후보는 지방대학 회생 공약을 온라인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후속 공약을 준비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경선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선관위원장을 선임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를 선관위원장에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총리가 이끄는 당 선관위는 이번 주 목요일(26일) 출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틀간 대선 후보 등록도 받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최근 벌어진 당내 분란에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과의 갈등,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녹취록 진실 공방, 당 경선 토론회 추진을 둘러싼 월권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공식 일정이 없는 윤 전 총장은 또다시 캠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캠프가 경찰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정보 수사 전문가 모집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유승민·원희룡 의원 등 당내 경쟁자들까지 비판하는 가운데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중립성을 중대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8월 임시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모레(25일) 본회의가 열리는데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가장 큰 쟁점이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넬까지 준비해가며 언론중재법의 당위성을 장시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이 표현하는 '언론 재갈법'이 아닌 '가짜뉴스 피해 구제법'이라며 예정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저지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야권 주자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윤 전 총장이 언론중재법 비판 입장을 낸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 대표와 대선 예비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했고, 박진·하태경 의원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은 언론중재법 처리 저지가 시급한 만큼 모레(25일) 예정된 예비후보 공동 비전발표회 연기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회 운영위에서는 법사위 권한을 축소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청와대 업무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은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 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오후 전체회의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개정안은 수술실 안에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CCTV를 설치·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법안 공포 후 시행까진 2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