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지역도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바닷물 수위가 높은 시기인 만큼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?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비가 내렸다,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리다가,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바람은 세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이 내륙 쪽으로 다가옴에 따라 비바람의 영향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5시 기준으로 이곳 창원에는 하루 동안 45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사량도에는 74mm, 고성에도 70mm가 넘는 비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폭우가 예보됐고요. <br /> <br />특히 해안 지역에는 한 시간에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25일까지는 달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는 기간으로 폭우에 빗물이 바다로 나가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또 남강댐도 남강 쪽으로 초당 200톤, 가화천 쪽으로 초당 1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곳곳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14개 항로 23척 여객선 운항이 오후부터 중단됐고요. <br /> <br />도선 26개 항로 34척도 마찬가지로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마산항뿐 아니라 경남 곳곳 항구에는 어선 만3천여 척이 피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지난 토요일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같은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 바람의 영향은 적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30m가 넘는 바람도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에 대비해 창원시는 오후 6시를 기해 산사태,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이나 복지센터 등으로 대피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 지역은 의창구 북면 신촌리 등 73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창원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3곳은 내일 오전까지 문을 닫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닐하우스 같은 농업 시설물과 공사장 가림막과 간판 등도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31806327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