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하루 동안 두 차례 공식회견에 등장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빠른 영장 집행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양 위원장을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공공교통 재정위기, 정부가 책임져라! 정부가 책임져라! 투쟁!" <br /> <br />8천여 명이 참석한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. <br /> <br />구속영장 발부 11일째, 연달아 공개석상에 등장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경수 / 민주노총 위원장 : 동지들의 염려와 응원 덕분에 구속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위원장은 당당하게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전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14일 서울 지하철 파업을 예고했고, 오후 민주노총 대의원회의에서는 110만 조합원이 전부 참여하는 총파업을 오는 10월 20일 개최하기로 결의했는데, 두 자리에 양 위원장도 참석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전호일 /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: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은 더 이상의 노동 존중은 없다는 것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.] <br /> <br />예고된 일정이었지만 경찰은 사무실 바깥에서 동향만 지켜볼 뿐 구속영장 집행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무실 진입을 위한 수색영장도 아직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온적 대처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, 경찰청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구속영장 기한이 남아있다며, <br /> <br />법과 원칙에 따라 영장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기한은 다음 달 13일. <br /> <br />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과 총력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 사이 긴장은 갈수록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31845273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