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지포인트 사태 수사 착수…대표 등 3명 입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등 3명을 입건하고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트와 식당 등에서 무제한 20% 할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우처 머지포인트.<br /><br />하지만 모바일선불포인트를 발행하면서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고, 소비자 환불 요청에 대응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은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근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불거진 후 내사에 착수했고, 이후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실을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머지포인트 사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국가수사본부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국수본 관계자는 "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많은 점을 고려해 상급 수사관서에서 수사를 진행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권 대표 외 나머지 2명은 전현직 이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현재 자료를 분석하는 단계"라며 "출국금지 등 필요한 조치는 다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머지플러스 본사에 피해자들이 방문하고, 온라인에서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진 상황.<br /><br />경찰 수사와 별개로 피해자들은 집단소송에도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