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이 있었는데요, <br> <br>시속 154km의 강속구 투수냐,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타자냐, 팬들의 시선은 행복한 고민을 해왔던 KIA에 쏠렸는데요, <br> <br>누구를 선택했을까요?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속 154km의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해온 광주진흥고 초고교급 투수 문동주. <br> <br>[문동주 / 광주진흥고(지난 6월)]<br>"제가 태어났던 광주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고교 최고의 내야수로 손꼽히는 광주동성고 김도영. <br><br>김도영은 "어릴 때부터 자란 광주에서 마지막 1차 지명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연고지 1차 지명 시행의 마지막 해인 올해 KIA가 누구를 1차 지명할지, 야구팬들은 '문김대전'으로 부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<br><br>KIA의 선택은 김도영이었습니다. <br><br>KIA는 김도영이 '완성형 내야수'라며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<br>김도영은 타격의 정확도와 파워, 수비와 송구, 주루까지 모두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><br>특히 홈에서 1루까지 4초도 안 되는 시간에 진루하는 모습으로 야구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. <br> <br>한편 문동주는 전국구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이글스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팬들은 지난 2005년 당시 인천 연고인 SK가 류현진 대신 포수 이재원을 1차 지명으로 선택한 것과 비슷한 사례가 될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화와 삼성의 전국단위 지명은 오는 30일 발표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