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지역도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만조와 겹쳐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창원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?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무렵부터 이곳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세차게 내릴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동안 경남지역에 내린 비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밤 9시 기준으로 이곳 창원에는 하루 동안 55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사량도에는 84mm, 고성에도 82mm가 넘는 비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폭우가 예보됐고요. <br /> <br />특히 해안 지역에는 한 시간에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25일까지는 달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는 기간으로 폭우에 빗물이 바다로 나가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창원 지역 만조는 밤 10시쯤으로 지금부터가 고비입니다. <br /> <br />또 남강댐도 남강 쪽으로 초당 200톤, 가화천 쪽으로 초당 1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이곳 마산항뿐 아니라 경남 곳곳 항구에는 어선 만3천여 척이 피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지난 토요일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같은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 바람의 영향은 적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가 넘는 바람도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에 대비해 창원시는 오후 6시를 기해 산사태 우려 지역과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 지역은 의창구 북면 신촌리 등 73곳입니다. <br /> <br />또 밤 11시부터 창원시 모든 지하차도 16곳을 내일 새벽 5시까지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 3곳도 내일 오전까지 문을 닫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닐하우스 같은 농업 시설물과 공사장 가림막과 간판 등도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32149480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