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호 대풍 '오마이스'가 상륙한 남해안에서는 한 시간에 98mm의 물 폭탄이 쏟아진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사천에서는 태풍이 상륙하면서 200mm 넘게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의 맨홀에서 빗물이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도로 가운데에 있는 분리 봉보다 훨씬 높게 물길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내린 빗물이 배수로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이 가장 거셌던 어젯밤 11시부터 자정까지 98mm의 비가 내린 거제. <br /> <br />4차로 도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고 승용차 바퀴는 절반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운행하는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속력을 줄여 거북이 주행을 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경남 고성을 상륙할 즈음 남해안에는 한 시간에 50에서 90mm의 물 폭탄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과 경남 그리고 부산에 100에서 160mm가량의 비를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경남 거제에는 180mm, 사천에는 200mm 넘게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에서는 대피령이 내려 73곳 주민들이 마을 회관 등으로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갑임 / 경남 창원시 북면 : 비가 많이 오면 냇가에 물이 넘치거든요. 물이 넘어서 동네를 쓰는 거에요. 그래서 대피를 합니다.]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 그리고 공무원들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챙기고,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나가 살펴보거나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현 / 경남 창원시 북면사무소 면장 : 오늘 같은 경우에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보니 혹시라도 주민들 불편 사항은 없는지, 다른 피해가 없는지 해서 (나왔습니다.)] <br /> <br />또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강풍으로 한 때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40427195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