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닫는 집창촌…수원역 이어 평택역도 폐쇄수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과 지자체의 강력한 단속과 설득 노력 덕분에 성매매 업소들이 차례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내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에 이어 평택역 주변도 폐쇄수순을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평택역 앞 성매매 집결지 속칭 삼리에 경찰이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성매매 업소, 일명 집창촌을 압수수색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업소 내부로 들어가 방안을 샅샅이 뒤졌고 관련 증거물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5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업주와 건물주, 성매매 여성 등 3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업주 등은 여성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알선하고 일정 비율로 화대를 나눠 갖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택역 건너편에 자리 잡은 삼리에는 한때 성매매업소가 100여 곳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가 문을 닫았지만, 아직도 일부가 남아 영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운영 중인 1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집창촌 일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선포하고 CCTV 설치와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완전 폐쇄를 유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경기도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앞도 사실상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수원시의 끈질긴 설득 끝에 한때 100여 곳에 달하던 업소가 현재는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수원시는 집결지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지자체의 강력한 단속이 진행되면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집창촌이 폐쇄수순을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