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잇단 확진…전수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보안요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백화점에 많은 인원이 다녀간 만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문을 연 이곳은 경기도 최대 규모 백화점인데요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곳곳에 방역을 마쳤다는 안내문이 붙었고요.<br /><br />일단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, 중앙 출입문 외에 다른 출입구는 모두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2일) 이곳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어제(23일) 다른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두 보안요원으로, 사전 개장일인 지난 18~20일 사이 백화점 1층 출입구에서 일을 했고요.<br /><br />방문한 손님들의 QR코드를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된 직원은 첫 확진자와 근무 장소가 달라서 당초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이후 두 사람이 퇴근할 때 차를 같이 탄 게 확인돼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직원 2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실시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은 백화점 전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명령했습니다.<br /><br />전수검사가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고요.<br /><br />롯데백화점 측은 잠복기를 고려해 화성시가 25~27일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해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백화점 관계자는 "동탄점은 오픈 전인 지난 15일 전 직원 검사를 마쳤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했다"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백화점은 2천여 명 전수검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고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고 보안 직원을 모두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개장 3일 만에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, 방역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사전 개장 기간부터 이곳에선 거리두기나 QR체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요.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하자 백화점 직원뿐 아니라 방문자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화점 측은 영업을 중단할지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