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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㎜ 폭우에 상가·주택 침수 속출…영남권 피해 집중

2021-08-24 0 Dailymotion

200㎜ 폭우에 상가·주택 침수 속출…영남권 피해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12호 태풍 '오마이스'가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최대 200㎜가 넘는 폭우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는 시간당 최고 100㎜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경남과 부산 등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쉴새 없이 쏟아지는 거센 빗줄기에 도로가 완전히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빗물은 허벅지까지 차올랐고, 자동차들은 물에 갇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경남 김해의 또 다른 도로.<br /><br />119구조대원들이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을 헤치며 승용차를 있는 힘껏 밀어 운전자를 대피시킵니다.<br /><br />태풍 '오마이스'는 울산에도 장대비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울산 울주군에서는 일가족이 빗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태화시장 일대가 한때 물에 잠기면서 상가 수십 곳이 피해를 입었고, 주택과 도로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 "차가 둥둥 떠서 저기로 올라갔잖아. 이렇게 물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나. 이렇게 들어와서 어떻게 해."<br /><br />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부산과 경남, 울산 등 영남권의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사천 삼천포에는 최고 20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최고 100㎜에 육박하는 폭우에 주택과 도로 침수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창원에서는 산사태와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 24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15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에서는 10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시내 도로 30여 곳이 침수됐고, 부산 기장에서는 주택 침수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여수에서도 저지대 지역에서 도로 침수가 잇따랐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앞으로 전라권과 경남권에 최고 200㎜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가을장마와 태풍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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