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투기 연루 모든 국회의원 엄정 수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3일) 국민권익위원회가 야당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기존 여당의원 12명에 대한 수사와 함께 야당의원 의혹 모두 엄정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관련 위법 의혹이 확인됐다고 새로 밝힌 국회의원은 모두 13명입니다.<br /><br /> "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총 12명·13건이고, 열린민주당 1명·1건으로 확인됐습니다."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권익위로부터 조사결과를 받아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모든 투기 의혹은 기존 수사와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지난 6월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여당의원 1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권익위 조사결과까지 여야 의원 합치면 모두 25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되는 겁니다.<br /><br />권익위 야당의원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경찰이 밝힌 부동산 투기 연루 국회의원은 23명.<br /><br />그중 경찰은 7명에 대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"투기 연루 의원들에 대해 국회 일정 등을 조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"며 이번 권익위 조사 역시 "분석을 통해 시도경찰청에서 다룰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투기 수사가 반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수본은 현재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는 1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