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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회의 전 마지막 문턱…野·언론단체, ‘언론중재법’ 저지 총력

2021-08-2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 국회에서는 언론 재갈 물리기 법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언론중재법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오늘 본회의 상정 전 마지막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를 예고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국회 가보겠습니다.<br> <br>이민찬 기자! <br> <br>[질문1] 법사위에서 언론중재법 논의를 시작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법사위는 오후 3시 20분쯤 시작했는데요, <br> <br>언론중재법을 상정할지 말지를 두고 충돌하던 여야는 일단 다른 법안부터 처리하고 저녁 식사를 이유로 회의를 잠시 중단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'언론재갈법을 철회하라'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회의장에 들어가 민주당을 향해 입법 폭주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날치기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는 건데요, <br> <br>민주당은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서 고위 공직자를 배제하는 등 야당이 비판한 독소조항 대부분이 정리됐다며 처리를 미룰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언론중재법은 법사위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와 있는데요, <br> <br>조금 뒤 회의가 다시 시작되면 법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상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언론단체들도 통과를 막겠다며 국회를 찾았죠?<br><br>언론단체들도 여당의 법안 처리 시도를 비판했는데요, <br> <br>국회 안팎에서 야당과 함께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윤창현 /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] <br>"언론중재법이 개악된다고 하면 수십 년간 소중하게 쌓아 왔던 언론자유의 역사, 민주주의의 역사가 허물어질 수도 있습니다." <br><br>[서양원 /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] <br>"(언론의) 비판 감시 기능이 제약받는 건 물론이고 언론의 가장 기본인 팩트 전달부터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." <br><br>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내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이 처리되는 걸 막겠다며 국회 앞에서 무제한 반대 토론을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과 언론단체의 반대 목소리에도 민주당은 오늘 법사위를 거쳐 내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강철규<br /> 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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