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골프 경기에서 공이 갤러리의 옷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? <br> <br>한주간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쓰야마 히데키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휩니다. <br> <br>두 차례 크게 튀어오른 뒤 사라진 공. <br> <br>어디로 갔을까요? <br><br>[갤러리] <br> "(공이) 내 무릎을 치고 나서 셔츠 안으로 들어갔어요."<br> <br>갤러리에게 다가오는 마쓰야마. <br><br>[마쓰야마] <br>"당신인가요?"<br> <br>셔츠를 들자 공이 툭하고 떨어집니다. <br> <br>마쓰야마는 꼼짝 못 하고 서 있어야 했던 갤러리에게 사인볼을 선물했습니다.<br> <br>페널티킥을 앞둔 골키퍼들은 보통 이런 표정을 짓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는 방글방글 웃었습니다. <br> <br>키커는 지난해 팀동료였던 팔로세비치. <br> <br>몸을 던지면서 왼팔을 들어 킥을 막아냈습니다. <br> <br>[강현무 / 포항] <br>"자신이 있었고. 심리 싸움에서 제가 이긴 것 같습니다."<br> <br>1사 2루의 득점 찬스. <br> <br>NC 최정원의 타구가 1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 오르자, 서건창이 잡아냅니다. <br> <br>곧바로 공을 2루에 던져 주자까지 잡아냈습니다. <br> <br>행운이 겹친 '토스 더블플레이'였습니다. <br> <br>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<br /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