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친문' 지지층 둘러싼 이재명·이낙연·추미애 삼색 대응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, 이낙연 후보가 '강성 지지층'에 대한 이재명 후보 발언을 놓고 다시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정체기를 맞은 이낙연 후보는 '친문'과 손을 잡고 추격의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친문 세력과 다퉜던 후유증으로, 이재명 지사에 대한 친문 강성 지지층의 반감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을 끌어안는 게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, 이 지사가 친문 강성 지지층을 '시끄럽고 지저분하다'고 표현했다는 인터뷰 보도가 파장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태극기 부대를 포함한 여야 극렬 지지층에 대한 원론적 입장을 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바로 "어설픈 변명"라는 이낙연 후보 측 비판이 날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든, 또는 누구에게든 서로 절제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…"<br /><br />'개혁성 부각'에 집중하는 이 후보는 검찰, 언론개혁에 강경 목소리를 내며 여권 강성 지지층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이낙연 후보가 미온적이라며 가장 거세게 공격하는 건 '개혁의 선명성'을 앞세운 추미애 후보입니다.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, 이낙연·추미애 두 후보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이재명, 이낙연 후보의 네거티브로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모두 정체하는 치명상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여권 주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