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다시 2천명대로…50일째 네 자릿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어젯밤 9시까지 1,900명을 넘기면서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이 어젯밤(24일)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937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(23일) 같은 시각 확진자 1,344명보다 593명 늘었고,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해도 280명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645명, 경기 500명 등 수도권 비중이 65%, 비수도권이 3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발생한 추가 감염자를 고려하면, 오늘(25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많으면 2,1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50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건데요.<br /><br />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건설 현장과 관련해서는 최소 3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종사자들이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0명이, 경북 김천시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4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약 160만 회분이 오늘 오전 추가로 국내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이 백신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 6,600만 회분 중 일부로, 오늘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7월 이후에만 모두 2,689만 회분의 백신이, 누적으로는 4,55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