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'머지포인트'와 그 관계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, 대표 등 핵심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포인트 업체는 올해 안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서비스 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머지포인트 관계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하는데, 오늘이 첫 압수수색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이 '머지포인트' 관계사 5곳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(25일) 오전 10시 15분부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트, 결제대행사 3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등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은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인데, 정확한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조만간 권 대표 등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권 대표는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본사 압수수색 현장에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를 20%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초 금융감독원은 머지포인트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의 영업을 한 것이 위법하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자 머지포인트 측이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겠다고 기습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포인트 누적 가입자가 백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, 소비자들은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머지플러스는 환불 요청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면서 포인트의 90%를 돌려주겠다는 입장이지만 명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휴업체에도 포인트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액이 크고 피해자가 많은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머지플러스는 올해 안에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대표 등 핵심 관계자 3명이 형사입건되고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서비스 정상화는 불투명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51640373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