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 64회분 <br />아프리카 6.4회분으로 세계 평균의 10분의 1 수준 <br />양극화 속에서 부국들은 부스터샷 접종 <br />북한·부룬디·에리트레아, 아직 백신 접종 시작도 안 해<br />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인 50억 회분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국과 빈국의 접종률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하는 등 백신 양극화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 50억 회분을 넘었다고 AFP 통신이 각국 공식통계를 종합해 24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이날 오후 4시까지 세계적으로 모두 50억6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처음 대규모 접종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8일부터 따지면 약 8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첫 10억 회분이 접종되는 데는 약 140일이 걸렸지만 속도는 차츰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30억 회분에서 40억 회분으로 늘어나는 데는 26일, 40억 회분에서 50억 회분으로 증가하는 데는 30일이 걸리는 등 현재 접종 속도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64회분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저소득국가가 많은 아프리카는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가 6.4회분으로 평균인 세계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지만, 이스라엘과 미국 등 부국들은 부스터샷 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쉬디소 모에티 박사 /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지역국장 : 몇몇 국가들은 이제 자국민들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샷까지 권장해 이러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몇몇 국가들은 이제 자국민들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샷까지 권장해 이러한 격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00명당 0.1회분이 접종됐고 탄자니아 0.4명, 나이지리아 1.9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부국이 기부한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부룬디,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은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251712517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