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다시 700명대…부산은 4단계 효과 가시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내려가는 등 거리두기 4단계가 조금씩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745명으로 전날보다 235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남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, 대구에서도 101명이나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확진자 가운데 42명은 남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입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은 지난 21일 간병인 한 명이 처음 확진되고 난 뒤 환자와 보호자,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71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 "의료기관 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및 환자, 상주 보호자 등 4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와 남구보건소에서 검체 인력을 지원해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습니다."<br /><br />전주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20명 이상씩 발생하자 이번 주 금요일 자정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 부산의 경우 격상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8월 초, 거의 200명에 육박했는데,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일주일 동안 확진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하루 평균 확진자는 97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주의 134명보다 30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휴가철의 영향이 다소 이제 좀 감소되고 있는 시점으로 보이고, 우리 시의 거리두기 4단계를 운영한지가 지금 8월 10일 이후에 4단계를 적용했기 때문에 거리두기의 효과도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부산시는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난 뒤,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도 확진자 수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