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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특별공로자’ 자격 아프간인 391명 내일 오전 입국

2021-08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아프가니스탄 현지인 391명이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내일 입국합니다. <br> <br>비밀리에 진행된 카불 공항 탈출 작전에 성공했는데요. <br> <br>그동안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했다는 이유로 탈레반 점령 이후 위험에 처한 이들입니다. <br> <br>그래서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입국하게 되는데, 이제 원한 다면 우리나라에 계속 살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해외 국민을 인도적 이유로 이렇게 대규모로 수송해서 데려오는 건 처음있는 일입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가 현재 수송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당초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한국으로 오길 희망했던 현지인은 427명이었지만, 입국 예정자는 391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> <br> 36명은 고향에 남거나 제3국행을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 이들은 내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에 발을 내딛습니다. <br> <br> 우리 정부는 사태가 급박해지자 민간 전세기 대신 군 수송기를 투입했습니다 <br> <br> 아프간 카불을 출발한 석 대는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거쳤습니다. <br><br> 이 가운데 미사일 회피 장비를 갖춘 2대는 긴박감 속에 카불과 이슬라마바드를 오가며 아프간인들을 수송했습니다.<br> <br> 1박2일 동안 이어진 작전명은 미라클, 기적이라는 뜻입니다. <br> <br>[최종문/ 외교부 2차관] <br>"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, 코이카, 바그람 한국병원,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,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." <br><br>21가구, 81명은 대사관에서 35가구, 199명은 병원, 직업훈련원과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가족은 각각 14가구, 5가구입니다.<br><br> 카불을 미리 떠난 26명을 제외한 365명은 어제 우리 정부가 마련한 6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사선을 넘어 카불 공항으로 향했습니다.<br> <br> 수만 명의 탈출 행렬 속에 공항 접근이 어려워지자 미국과의 협조로 별도의 수송 방법을 찾아낸 겁니다. <br> <br> 외교부는 이들이 난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최종문/ 외교부 2차관] <br>"참고로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 인도적 이유로 제3국 국민을 대규모로 수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들은 즉시 방역절차를 거쳐 임시숙소로 이동합니다.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donga.com<br />영상편집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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