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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성 몸에 불 질렀다”…탈레반, 잔인한 보복과 처형

2021-08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현지에 남겨진 아프간 국민들은 하루하루 공포 속에 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탈레반을 풍자했던 유명 코미디언은 이렇게 탈레반에 모욕을 당하다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탈레반이 여성의 몸에 불을 질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무장 세력들 틈에 낀 채 손이 뒤로 묶인 남성. <br> <br>말할 때마다 조롱 당하고 뺨을 맞으며 제압당합니다.<br> <br>탈레반을 풍자하던 아프가니스탄 유명 코미디언 나자르 모하마드의 납치 후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그는 결국 나무에 묶인 채 신체 일부가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당초 인권존중과 사면을 공언했던 탈레반은 이와 상반된 잔인한 보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아프가니스탄 여성 판사 나즐라 아유비는 "탈레반이 요리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여성의 몸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"고 증언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.<br> <br>미군 통역관으로 일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지아울라 오머 / 아프가니스탄 통역관] <br>"그들은 제 아내를 때리고는 질질 끌고 갔어요. 머리카락도 다 잘라내고는 문으로 끌고 갔죠." <br> <br>이런 가운데 미 하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제이슨 크로우 / 민주당 하원의원] <br>"우리는 철수시한을 연장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. 임무가 완수되고 우리 국민을 집으로 복귀시킬 때 까지가 기한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카불 공항에 더 머물수록 미군과 연합군을 타깃으로 한 테러 위험이 커진다며 예정대로 오는 31일 철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<br />영상편집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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