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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야의 폭주…민주당, 새벽 4시경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

2021-08-25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4시, 단독으로 처리한 뒤 민주당 의원들은 이렇게 기뻐하며 자축했는데요. <br> <br>미국 기자협회에선 “민주주의 국가가 이런 법을 통과시키는 건 처음"이라 경고할 정도로 전 세계 언론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한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처리될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일단 30일로 연기됐지만, 여당은 처리 의지가 강경합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오늘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처리를 요구하면서 본회의가 오는 30일로 연기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앞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4시경 언론중재법을 강행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[윤한홍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기립표결? 손 들고 그냥 박수만 치나요?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요. 나가겠습니다." <br>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말조심 하세요. (시간 끌지 마세요.) 손가락질 하지 마세요." <br><br>[박주민 / 국회 법사위원장 직무대리] <br>"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<br><br>[박주민 / 국회 법사위원장 직무대리] <br>"자, 이제 직무대행 끝!" <br> <br>[현장음] <br>"고생 많으셨습니다. 아주 역사적인 날이네. (사진 한 번 찍어야 하는 것 아니예요?)"<br><br>오는 30일로 연기된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합법적 의사진행방해, 필리버스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원이 토론을 벌인 뒤 표결하는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30일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그동안 여야가 정쟁을 벌이느라 제대로 토론도 못한 부분에 대해서 (전원위원회에서) 제대로 토론하고…."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(전원위원회가) 꼭 그렇게 효율적인 회의, 의사표현 수단은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는데… 당연히 필리버스터는 지금 염두에 두고." <br> <br>언론중재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<br />영상취재 김기태<br /> 영상편집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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