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콜롬비아 정상, 디지털·방산 협력 강화 공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에서 의장대의 사열 속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두 정상은 양국의 우의와 신뢰의 의미를 담은 훈장을 교환하며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돈독한 우정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정상회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 협력 방안과 함께 디지털·인프라 사업, 방위산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입니다. 참전 용사들과 가족, 콜롬비아 국민들께 감사드리며,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 콜롬비아의 특별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 "한국은 퇴역함 무상 양도와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콜롬비아의 방위 협력에 큰 노력을 해주셨습니다./한국과 함께 저희 국내 안위뿐 아니라 국제 안보에 있어서도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두케 대통령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발전을 항상 동경했다며 한국 기업과 협력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커피를 비롯한 무역 확대와 5G 통신사업에 있어 우리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 후 두 정상은 새로운 관계 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보건의료와 콜롬비아군 전사자 유해 발굴, 문화예술과 창의산업, 농업 협력 등 5개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의 부인들도 환담을 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와 K팝을 포함한 한국문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