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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갈린 안내 문자·예약 무더기 취소...백신 접종 곳곳 '혼선' / YTN

2021-08-25 17 Dailymotion

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병원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급하게 장소가 바뀌었는데 보건소와 질병관리청의 안내 시간이 서로 달라 수십 명이 혼란을 겪기도 하고, 오접종으로 접종 계약이 해지된 병원에선 2천 명이 무더기로 예약 취소가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4살 이 모 씨는 백신 2차 접종을 받기로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장소가 바뀌었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접종 당일 오전 11시, 예약 시간에 맞춰 바뀐 병원으로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진료만 하는 곳이었기 때문인데 이 씨처럼 헛걸음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: 아침 8시 반에 왔다는 사람 등 한 30여 명이 몰려있었어요. 비는 오지…. 그 순간은 막 별생각이 다 드는 거예요.] <br /> <br />확인해 보니 보건소에선 오후 2시라고 제대로 안내했지만, 질병관리청 알림에 오전으로 기재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에서 질병관리청 시스템에는 바뀐 예약 시간이 반영되지 않으니 보건소 안내를 따라달라고 추가 공지를 했지만, 보지 못한 사람이 적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[보건소 관계자 : 질병관리청 시스템은 바뀌어도 접종 기관만 변경되는 거지 시간을 일일이 변경하는 건 가능하지 않대요. (보건소에서) 수기로 문자를 보낸 거예요.] <br /> <br />백신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된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7살 임 모 씨는 지난 금요일 1차 접종 예정일을 엿새 앞두고 예약 취소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일반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접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지만, <br /> <br />[병원 관계자 : 병원은 그 주사보다도 아픈 환자를 받아야 하는데, (예약자들이) 좁은데 막 기다리고 이러니까….] <br /> <br />보건소에 확인한 결과, 해당 내과에서 오접종 사례가 나와 백신 접종 계약을 해지한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 씨처럼 예약이 취소된 사람이 2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[임 모 씨 /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자 : 의도치 않게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이 되는 거 아닌가 겁도 났고…. 저는 10월 1일에 맞을 수 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보건소는 최대한 비슷한 날짜의 다른 의료기관으로 예약을 옮겨줬다고 밝혔지만, 갑자기 일정과 장소를 바꾸게 된 사람들은 항의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접종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는 상황. <br /> <br />40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60442361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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