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2천명 안팎…오늘부터 40대 이하 접종 개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오후 9시까지 1,700명 넘게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날보다는 적지만, 오늘까지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~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 오후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7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같은 시간보다 203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되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,900명대에서 많게는 2,0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,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컸는데,<br /><br />어제보다는 적을 걸로 보이지만, 확산 추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554명, 경기 454명 등 수도권이 1,106명으로 64%가량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높지만, 비수도권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공호흡기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대치인데, 충청권에선 가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4차 유행이 다음 달 말까지는 계속해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결국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돌파구인데, 오늘부터 18세에서 49세, 그러니까 40대 이하 연령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기 접종자를 제외한 1,516만 명이 대상인데, 어제를 기준으로 1,015만 명 가량이 접종을 예약했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와 모더나 중 하나를 맞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까지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도착하면서,<br /><br />당국은 추석 이후 접종하기로 한 예약자들에게 추석 전으로 일정을 앞당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가 확산세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, 최대한 접종률을 그 전에 끌어올리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전 국민의 52%가 1차 접종을 마무리했는데요.<br /><br />추석 전까지 70%로 끌어 올리는 게 당국의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, 접종 후에도 격한 신체 활동을 삼갈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